[날씨] 中 스모그 공습, 곳곳 초미세먼지주의보...영동 '대설주의보' / YTN

2024-02-01 32

오늘 나오실 때는 미세먼지용 마스크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대기가 정체한 데다 밤사이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무척 높게 올랐습니다.

현재 서울 등 수도권 지역과 충남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 중인데요.

먼지는 오늘 낮 동안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호흡기 약한 분들은 각별히 주의해야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미세먼지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남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충남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은 가운데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는 폐로 직접 침투하며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만큼, 호흡기 건강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먼지는 오늘 밤부터 점차 해소되겠고, 내일은 대기 질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하늘빛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우선 현재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 지역의 비는 오전 중 모두 그치겠고, 제주도만 모레까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은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영동에는 내일 아침까지 15cm가 넘는 폭설이 예상되면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요, 경북 동해안에도 10cm 이상의 큰 눈이 예보됐습니다.

습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시설물 붕괴에 유의하시고 차량 고립을 대비해 월동장비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낮겠지만, 여전히 예년 기온을 웃돌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서울 7도, 대전 8도, 대구 9도 예상됩니다.

당분간 예년 기온을 웃돌며 큰 추위 걱정 없겠습니다.

다만, 절기 '입춘'인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에는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영남 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또 동해안과 제주 해안에서는 파도도 높게 밀려드니까요,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 김현진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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